반응형
글쓰기라는 관심사 하나로 뭉친 사람들이 쓴 책이다. 이 책에서는 7명의 작가분을 마주할 수 있다. 일곱 분의 이야기는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깊은 의미를 주었다. 덕분에 읽으면서 많은 위로를 받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글은 설소윤 작가님의 글이었다. 떠나는 사람과 남겨진 사람의 의미를 진득하게 담고 있는 글을 통해 여운을 느낄 수 있었다. 떠나는 사람과 남겨진 사람,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모두 겪게 되는 사람의 모습인 것 같다. 이미 경험해 봤었고 앞으로도 경험해 볼 사람의 모습, 어쩌면 이건 만남과 이별을 수없이 반복하고 겪어야 하는 인간의 숙명일지도 모르겠다.

세미콜론은 저자가 문장을 끝낼 수 있지만 끝내지 않기를 선택할 때 사용하는 것이다. 당신은 저자고 문장은 당신의 인생이다.
이 지극히 개인적인 사연이 당신에게도 지극히 개인적으로 닿았으면 좋겠다.
그저 우리에게 벌어진 상황을 두 팔 벌려 맞이하고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
반응형
'삶이 당신에게 레몬을 주어도 그것을 레모네이드로 만드세요'라는 미국 속담을 가장 좋아한다. 신맛 나는 레몬을 힘든 삶에 비유를 한 속담이다.
우리는 모두 이별의 앞에 떠나는 사람이 되기도 하고 남겨진 사람이 되기도 한다. 이 글이 언젠가 닥쳐올 이별에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
반응형
※ 한 줄 감상평
나는 지금 나의 달을 향해 제대로 나아가고 있는 것일까.
'독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찰리 맥커시 - 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 (0) | 2023.09.09 |
---|---|
지은정 외 5명 - 나는 나를 잘 만났을까요? (0) | 2023.05.14 |
손힘찬 - 저 별은 모두 당신을 위해 빛나고 있다 (0) | 2023.05.13 |
레몬심리 -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0) | 2023.05.13 |
김은덕, 백종민 - 사랑한다면 왜 (0) | 2023.05.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