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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효북스

유달별 외 6명 - 우리 모두 각자의 달을 가지고 있다 글쓰기라는 관심사 하나로 뭉친 사람들이 쓴 책이다. 이 책에서는 7명의 작가분을 마주할 수 있다. 일곱 분의 이야기는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깊은 의미를 주었다. 덕분에 읽으면서 많은 위로를 받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글은 설소윤 작가님의 글이었다. 떠나는 사람과 남겨진 사람의 의미를 진득하게 담고 있는 글을 통해 여운을 느낄 수 있었다. 떠나는 사람과 남겨진 사람,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모두 겪게 되는 사람의 모습인 것 같다. 이미 경험해 봤었고 앞으로도 경험해 볼 사람의 모습, 어쩌면 이건 만남과 이별을 수없이 반복하고 겪어야 하는 인간의 숙명일지도 모르겠다. 세미콜론은 저자가 문장을 끝낼 수 있지만 끝내지 않기를 선택할 때 사용하는 것이다. 당신은 저자고 문장은 당신의 인생이다. 이.. 더보기
지은정 외 5명 - 나는 나를 잘 만났을까요? 글쓰기를 향한 열망으로 모인 사람들이 쓴 에세이 책이다. 이 책에서는 6명의 작가분을 마주할 수 있다. 6명의 다양한 삶의 이야기는 각각 다른 방식으로 여운을 주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글은 이가희 작가님의 글이었다. 제주를 여행하면서 느낀 점, 거기서 펼쳐진 경험을 말하고 있는 글은 읽으면서 많은 위로를 얻을 수 있었다. 외에도 다양한 작가분들이 지나온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며 거기서 느낀 교훈을 공유하고 있었다. 실패의 원인을 찾고 어떻게 수정하고 앞으로 나아지면 되는가가 아닌 그저 실패 앞에 부서진 나만 오롯이 남았다. 좋은 결이든 싫은 결이든 나쁜 경험이었든 속상한 기억이었든 쌓이고 나면 언젠가 나의 일상에서 발현이 된다. 일대일 대응 같이 두드러지진 않지만 묻어나는 과정에 나의 시간들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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