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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유달별 외 6명 - 우리 모두 각자의 달을 가지고 있다

글쓰기라는 관심사 하나로 뭉친 사람들이 쓴 책이다. 이 책에서는 7명의 작가분을 마주할 수 있다. 일곱 분의 이야기는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깊은 의미를 주었다. 덕분에 읽으면서 많은 위로를 받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글은 설소윤 작가님의 글이었다. 떠나는 사람과 남겨진 사람의 의미를 진득하게 담고 있는 글을 통해 여운을 느낄 수 있었다. 떠나는 사람과 남겨진 사람,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모두 겪게 되는 사람의 모습인 것 같다. 이미 경험해 봤었고 앞으로도 경험해 볼 사람의 모습, 어쩌면 이건 만남과 이별을 수없이 반복하고 겪어야 하는 인간의 숙명일지도 모르겠다. 

 

YES 24

 

세미콜론은 저자가 문장을 끝낼 수 있지만 끝내지 않기를 선택할 때 사용하는 것이다. 당신은 저자고 문장은 당신의 인생이다.

 

이 지극히 개인적인 사연이 당신에게도 지극히 개인적으로 닿았으면 좋겠다.

 

그저 우리에게 벌어진 상황을 두 팔 벌려 맞이하고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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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당신에게 레몬을 주어도 그것을 레모네이드로 만드세요'라는 미국 속담을 가장 좋아한다. 신맛 나는 레몬을 힘든 삶에 비유를 한 속담이다. 

 

우리는 모두 이별의 앞에 떠나는 사람이 되기도 하고 남겨진 사람이 되기도 한다. 이 글이 언젠가 닥쳐올 이별에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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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줄 감상평 

 

    나는 지금 나의 달을 향해 제대로 나아가고 있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