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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쿠팡 알바 하고 난 후, 코 세척 블로그에 신경 안 쓰다가 구글에서 메일이 왔다. 방문자 수가 증가했다며 축하한다는 메일, 궁금해서 들어왔는데, 요 며칠간 쿠팡으로 많이들 들어왔다. 쿠팡으로 하고픈 말은 다 써서 관련 소재가 없지만 억지로 쥐어짜다 보니 쿠팡 갔다 온 후 반복적으로 보였던 나의 행동 양상을 공유하고자 한다.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이고 사사로운 이야기이니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줬으면 한다. 쿠팡 알바를 하고 집에 오면 곧바로 샤워했던 것 같다. 샤워하면서 세수하다 보면 코에서 분비물이 많이 나왔다. 아무래도 밀폐된 공간, 한정된 공간에서 계속 움직이고 하다 보니 평소보다 많은 먼지를 들이마실 수밖에 없었던 것이 한몫한 것 같다. 때문에 코딱지가 평소보다 많이 생긴다. 내 경우에는 그랬다. 항상 갔다 와서 검지 손가락으로 코를 .. 더보기
쿠팡 단기 알바 대구 2센터 주간 FC 상세한 후기 (5) - 허브HUB, 분류 쿠팡 알바 다하고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 찍은 사진이다. 멍 때리면서 하늘을 보다가 너무 예뻐서 눈이 휘둥그레졌다. 얼른 사진을 찍어야 했다. 하늘이 너무 예뻤다. 이날은 아침부터 엉망이었다. 우선 늦게 일어나서 일어나자마자 얼른 나가야 했다. 다행히 1분 거리라 도착하자마자 출근 셔틀버스가 와 있었다. 비몽사몽간에 금방 도착하니 정말 일하기 싫었다. 그래서 의자에 앉아서 계속 폰만 했던 것 같다. 원래 같았으면 일찍 왔어도 일찍 업무를 배정받으려 하고 옆 건물, 2센터에 바로 갔을 것인데 그날따라 정말 일하기 싫었던 것 같다. 그래서 최대한 버텨보았다. 9시부터 근무 시작이라 8시 40분쯤에 업무를 배정받고자 멍하게 서 있었다. 하지만 차례를 기다리다 보니 업무를 배정받기까지 시간이 걸렸다. 결국 끝에 .. 더보기
제 1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자원봉사자 '코봉스' 서류 합격, 면접 최종 합격 후기 *코봉스 팀원으로 자원봉사활동을 한 것은 아니지만 최종합격까지 하여 이를 공유한다. 그동안 대외활동 한 게 없어서 올해 전반기에는 대외활동을 이곳저곳 지원을 많이 해야 했다. 나중에 자소서 쓸 때 요긴하게 쓸 수 있도록 나름 골라서 지원을 했다. 근데 대외활동하기가 이렇게 어려운 건지 몰랐다. 서류에서 떨어진 게 한두 개가 아니다. 서류에서 떨어질 때면 진짜 우울감이 들기도 했었다. 심할 때면 '나 같은 사람은 어디서 경험을 쌓지?'라는 생각이 가득 들기도 했었다. 그때 이 포스터를 발견해야 했다. 순간 혹했다. 그래서 바로 지원해야 했다. 서류 지원 - 질문 모집 분야는 운영팀, 기획홍보팀, 초청팀, 영상팀이었다. 재밌는 일이 많이 일어날 것 같은 분야는 운영팀이라고 생각해 운영팀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더보기
쿠팡 단기 알바 대구 2센터 주간 FC 상세한 후기 (4) - 알바비, 마음가짐 일급은 바로 다음 날 등록한 계좌번호로 입금된다. 쿠팡 헬퍼와는 다르게 바로 다음 날 입금된다. 참고로 금요일과 주말은 바로 다음 날 입금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주말에 일한 것은 월요일에 입금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확실하지 않을 수도 있으니 제대로 알아보기를 바란다. 헬퍼와는 다르게 바로 다음 날 입금되는 것이 정말 좋았다. 진짜 급돈 필요할 때 쿠팡 알바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참고로 쿠팡 알바 한 달에 8번 이상 하게 되면 4대 보험으로 세금이 많이 떼인다. 그래서 용돈벌이식으로 한 달에 7번만 하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큰돈이 아닌 용돈을 모으고 싶다면 한 달에 7번 선에서 하면 좋을 듯하다. 돈을 벌기 위해 알바하는 것임에도 이상하게 쿠팡 알바하면서 현타가 많이 왔다. 특히 힘든 몸을 .. 더보기
쿠팡 단기 알바 대구 2센터 주간 FC 상세한 후기 (3) - 진열, 유의사항 첫날 출고를 하고 그 이후부터는 계속 재고, 즉 '진열'을 해야 했다. 근데 본격적인 설명을 하기에 앞서, 아침에 큐알코드로 출근하면 직원분께서 단기 사원증을 주신다. 아무 생각 없이 받았다가 마스크를 뚫고 이상한 냄새가 올라왔다. 마스크 벗는 순간, 식초에 절인 듯한 시큼한 냄새가 심하게 올라왔다. 냄새의 근원지는 다름 아닌 사원증 목걸이였다. 땀에 절여 축축한 목걸이에서 냄새가 심하게 올라왔다. 이미 명부 작성할 때 단기 사원증에 적힌 숫자를 작성했기에 다시 달라고 말하기 애매했다. 결국 그 목걸이 착용했어야 했는데 냄새가 진짜 고문이었다. 옛날 초등학생 때 피구 하면서 입어야 했던 땀에 절인 조끼 냄새보다 더 심했다. 진짜 이 목걸이 냄새 때문에 일하는 것이 힘들 정도였다. 아침부터 냄새가 너무 심.. 더보기
쿠팡 단기 알바 대구 2센터 주간 FC 상세한 후기 (2) - 출고, 유의사항 *휴대전화를 가지고 일할 수 없었기에 인증사진은 없다. 퇴근길 사진으로 대체하겠다. 출고에 대한 간략한 설명 건물 안으로 들어가 5층으로 올라갔다. 5층에서 출고 관련 업무에 대해 교육받아야 했다. 요 며칠간 쿠팡 알바하면서 느꼈지만, 쿠팡 신규는 첫 공정이 출고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 출고가 가장 쉬운 것 같다. 출고는 PDA기계를 가지고 움직여야 하는 업무로 쉽게 말해 수량에 맞게 물건을 가져오는 것이다. 그냥 마트에서 장 본다고 생각하면 된다. 장 보듯이 물건을 빼내오는 것이다. 먼저 A카트를 끌고 토트 4개를 실은 다음, 물건을 4개의 토트에 채우면 된다. 4개를 다 채우면 컨테이너에 올려두고 다시 새로운 토트를 들고 물건을 채우면 되는 것이다. 글로 읽어보면 잘 와닿지 않을 것이다. 출근하게 되.. 더보기
쿠팡 단기 알바 대구 2센터 주간 FC 상세한 후기 (1) - 초보, 쿠팡 신규 통장 잔액 보고 현타와서 6월부터 아르바이트하려고 여기저기 이력서 냈지만, 경력이 없어서 그런지 뽑아주지를 않았다. 결국 지원하게 된 곳이 쿠팡이었다. 쿠팡 헬퍼를 한번 해보았기에 크게 걱정되지 않아 관련 후기도 찾아보지 않았다. 그냥 지원만 계속했다. 근데 계속 떨어졌다. 경쟁률이 진짜 높은 것 같다. 맨 처음 대구 4센터로 지원했다. 간 김에 돈 많이 벌려고 심야로 계속 지원했다. 한 일곱 번 정도 지원한 것 같다. 근데 다 떨어졌다. 6월 말부터 7월 초까지 지원하는 족족 다 떨어졌다. 저 문자를 계속 받아야 했다. 계속 떨어져서 다른 센터로 지원을 해보았다. 바로 대구 2센터, 다른 센터에 지원하면서 심야가 아닌 주간으로 지원해 보았다. 주간 시간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근데 2번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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