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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권미선 - 혼자일 때도 괜찮은 사람 혼자일 때도 괜찮은 사람, 감수성이 풍부해지는 새벽에 이 책을 읽었더라면 오열했을 것 같았다. 마음에 드는 글이 너무 많았다. 무엇보다 지금 내게 필요한 말이 많았다. 종종 인생은 혼자라는 마음가짐으로 누구도 곁에 두지 않으려 했던 적이 있었다. 솔직히 지금도 누군가를 곁에 두는 것이 어렵게 느껴지기도 한다. 무엇이든 혼자 하는 것이 편했고 이제는 혼자인 삶이 너무 익숙해졌다. 하지만 정말 혼자인 내 삶이 괜찮은지 의문이 들 때가 있다. 그리고 곁에 아무도 없는, 온전한 내 편이 없는 현실이 무섭게 느껴질 때가 있다. 서늘한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앞으로도 쭉 혼자서 버틸 수 있을지 의문이 들 때가 있다. 문득 두려워질 때가 있다. 이러한 나의 마음을, 뒤숭숭한 마음을 위로해 준 글이 참 많았다. 나와 .. 더보기
명민호 - 빛나는 것을 모아 너에게 줄게 빛나는 것을 모아 너에게 줄게, 그림이 너무 예뻤다. 글을 읽으면서 눈호강을 제대로 했던 것 같다. 이 책을 쓴 명민호 작가분은 다양한 곳에서 활동하신 분이셨다. 여러 광고와 드라마, 음반작업에 참여하셨을 뿐만 아니라 몇 년 동안 유퀴즈의 클로징 일러스트를 담당하신 분이셨다. 그림뿐만 아니라 글을 읽으면서도 많은 위로를 받을 수 있었다. 특히 「우리들의 영웅」에서는 소방관들의 소중함과 위대함을 느낄 수 있었다. 새삼 그들의 노고에 큰 울림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목도리」에서는 눈물을 찔끔 흘려야 했다. 어머니의 사랑을 다룬 글이었는데 읽다가 눈시울이 붉어졌다. 늙어가는 부모님의 모습 앞에서 깨닫게 되는 그들이 준 사랑이 무척 아프고도 슬프게, 때로는 기쁘게 느껴질 것 같다는 생각이 가득 들기도 했었.. 더보기
나태주 - 기죽지 말고 살아 봐 1년의 12개월, 각 개월 수에 따라 글을 분류하였다. 그리고 하고픈 말을 전하고 있었다. 이 책을 접하는 많은 사람에게 힘을 북돋아 주려는 작가의 마음이 잘 느껴졌다. 읽으면서 따뜻함을 많이 느꼈던 것 같다. 덕분에 내 삶에 대한 애정을 조금이나마 가질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10월의 서에서 「신발 한 짝」 이 인상 깊었다. 인도의 민족운동 지도자였던 마하트마 간디에 관한 일화였는데 너무 인상 깊었다. 궁금하다면 읽어봤으면 좋겠다. 어제는 어제 죽은 날이고, 오늘은 오늘 새롭게 태어난 날이고, 내일은 다시금 태어날 새날이다. 1계: 하루의 계획은 새벽(아침)에 있다. 2계: 1년의 계획은 원단(설날 아침)에 있다. 3계: 일생의 계획은 부지런함(근면함)에 있다. 4계: 한 가정 집단, 사회의 계획은 화.. 더보기
김영아 - 이유를 묻지 않는 관대함으로 시를 음미하면서 많이 놀랐다. 시인의 정서가 나와 많이 닮았었고 비슷했기 때문이다. 모든 시가 하나같이 공감이 되었다. 결이 비슷하다고 생각하게 되니 공감이 쉬울 뿐만 아니라 울림도 크게 느껴졌다. 덕분에 이 책을 쓴 시인, 김영아 시인에 관한 관심을 가질 수 있었다. 그녀의 작품을 오래도록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정말 너무 좋은 시가 많았다. 모든 시가 주옥같았다. 그중에서도 큰 빛을 안겨준 시가 있었다. 바로 「산이 늙는다」, 읽으면서 다가오는 감정이 벅찰 정도로 컸다. 개인적으로 이 시가 너무 좋았다. 훗날 삶보다 죽음이 가까운 나이가 되었을 때 이 시를 접했더라면 뭉클했을 것 같다. 꼭 외워야 할 시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외에도 함께 가고픈 시가 많았다. 관대함을 지니고 여유롭게 세상을.. 더보기
김재식 - 좋은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돼 좋은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돼, 나에게 건네는 말처럼 느껴졌다. 홀린 듯 이 책을 집어 들어야 했다. 늘 그렇듯 이 책 역시 대인관계, 사랑, 나 자신을 돌보는 것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러한 책을 읽으면 대개 사랑이라는 카테고리에 많은 관심을 두게 된다. 그래서 항상 사랑이라는 주제에 여운이 남는 글이 많았다. 사랑, 보편적이지만 무척이나 특별한 감정이기에 항상 관심을 가져야 했다. 하지만 이번에 이 책을 읽고 난 후 여운이 깊이 남았던 글을 추리니 사랑에 관한 글은 얼마 없었다. 연인 간의 사랑을 다룬 글은 얼마 없었다. 모두 대인관계나 인생에 관한 글이 많았다. 이유는 모르겠으나 이번 책은 유독 그러한 글이 더 와닿았다. 정말 좋은 글이 참 많았다. 가리는 것이 힘들 정도였다. 개인적으로 .. 더보기
소윤 - 작은 별이지만 빛나고 있어 에세이 베스트셀러여서 한번 읽어봤다. 이 책에서도 정말 좋은 글들이 많았다. 읽자마자 마음에 와닿았던 글도 있었고 곱씹을수록 더 괜찮았던 글도 있었다. 뜻하지 않게 뒤늦은 여운을 준 글도 있었다. 정말 시간이 아깝지 않았다. 사랑과 인생, 그 속에서 겪게 되는 관계 그리고 성장. 삶을 살아가면서 느끼게 되는 여러 감정을 다루고 있다. 위로해주고 있다. 뻔한 말일 수도 있지만 많은 사람이 읽었다는 것은, 우리 모두 힘들다는 것이 아닐까? 저마다 고민을 지니고 위로받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사람은 불완전한 존재이다. 때문에 아주 가끔은 위로받고 싶을 때가 있고 조언을 구하고 싶을 때가 있다. 정답을 알아도 그러한 말을 듣고 싶을 때가 있다. 그저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부족한 존재이지만 우리 모두 각자의 위.. 더보기
김재식 - 나로서 충분히 괜찮은 사람 세부적으로 글이 4장으로 나누어져 있지만 전하고자 하는 바는 같았다. 자신을 아끼라는 말, 자신을 사랑하라는 말을 전하고 있었다. 이러한 에세이를 읽는 데 2시간도 채 걸리지 않는다. 책 한 권을 다 읽는 시간 치고 짧은 편임에도 느껴지는 울림이 다른 책들과는 무척 다르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을 법한 상황 그리고 모습 속에서 작가는 그에 따른 조언을 건네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조언들은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말들이었다. 바로 운용할 수 있게 해 주었다. 이 때문에 더욱 감동을 크게 느낄 수밖에 없었던 것 같다. 정말 좋은 글이 너무 많았다. 겨우 골라서 올리지만 저마다 좋은 글은 다를 것으로 생각된다. 읽어보면 지금 내가 이 공간에 적은 글이 아니라 다른 글이 더 깊이 와닿을 수도 있을 것이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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