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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헬퍼 세척 알바 리얼 후기 며칠 전 쿠팡 헬퍼 알바를 해봤다. 난생처음 쿠팡 알바를 해보았다. 쿠팡 알바, 워낙 경쟁률이 높아 처음 하는 사람은 학기 중이나 평일을 노려야 할 수 있는 것 같다. 헬퍼도 방학 기간이 되면 하려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아무튼 신청할 때 분야가 다양했다. 뭐가 뭔지 몰라 그냥 쉬워 보이는 것으로 했다. 그것은 바로 "세척". 시간은 오후 2시부터 밤 11시까지 했다. 근데 정말 너무 힘들었다. 다음 날 온몸이 욱신거리면서 아픈 것은 물론이고 발가락이 멍들어 있었다. (신입이라고 봐주는 거 일절 없다. 알아서 터득해야 하고 눈치껏 행동해야 했다. 무엇보다 정말 빨리 움직여야 했고 앉을 시간도 없었다. 마음 편히 쉴 수도 없었다. 그리고 처음이면 쓴소리 들을 각오는 해야 한다. 적어도 내가 간 곳은 그랬.. 더보기
경산청정숯불아나고곰장어막창 신천점, 대구 막창 맛집 청정 숯불 아나고 곰장어 신천점 생긴 지 얼마 안 된 곳인데 지나칠 때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한번 가봤다. 가족들과 함께 갔다. 근데 알고 보니 체인점이었다. 대구에 이미 여러 지점이 있었다. 이번에 신천점이 새로 생긴 것이다. 주말 저녁 시간, 제법 이른 저녁 시간임에도 사람이 정말 많았다. 다 먹고 나갈 때쯤에는 앉을자리가 없었다. 들어오자마자 곰장어랑 아나고를 주문하시는 분들이 많길래 그렇게 주문했다. 곰장어랑 아나고를 태어나 처음으로 먹어봐야 했다. 기본 반찬은 다른 곳이랑 차이 없었다. 계란찜은 내가 다 먹었다. 곰장어, 처음 봐서 그런지 굉장히 낯설었다. 구우면서 곰장어를 자르는데 하얀 힘줄이 나왔다. 벌레처럼 나오는 것 같아 식욕이 생기지 않았다. 식감도 너무 낯설어서 그런지 맛있게 느껴지.. 더보기
Harmony - DKZ 한 달 전에 나온 곡이다. 최신곡 위주로 듣다가 확 꽂힌 곡이다. 요즘 자주 듣는 곡이기도 하다. 듣기만 해도 설레는 기분이 드는 곡인 것 같다. 마치 애인과 함께 있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곡을 듣다 보면 살짝씩 춤을 추게 된다. 길을 걷다가 걸음을 멈추고 소심하게 춤을 춰야 했다. 설렘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 곡을 부르는 가수분들의 목소리가 살짝 투박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것도 나름의 매력인 것 같다. 가수분들을 보니 익숙한 얼굴이 보이기도 했다. DKZ - Harmony Three Four alone came on Friday 아무도 없었던 맘에 Are you my, are you my Lady 널 마주친 순간 좋았던 우리 기억만 하나 둘 점점 쌓여가 I wanna sing my love s.. 더보기
유달별 외 6명 - 우리 모두 각자의 달을 가지고 있다 글쓰기라는 관심사 하나로 뭉친 사람들이 쓴 책이다. 이 책에서는 7명의 작가분을 마주할 수 있다. 일곱 분의 이야기는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깊은 의미를 주었다. 덕분에 읽으면서 많은 위로를 받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글은 설소윤 작가님의 글이었다. 떠나는 사람과 남겨진 사람의 의미를 진득하게 담고 있는 글을 통해 여운을 느낄 수 있었다. 떠나는 사람과 남겨진 사람,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모두 겪게 되는 사람의 모습인 것 같다. 이미 경험해 봤었고 앞으로도 경험해 볼 사람의 모습, 어쩌면 이건 만남과 이별을 수없이 반복하고 겪어야 하는 인간의 숙명일지도 모르겠다. 세미콜론은 저자가 문장을 끝낼 수 있지만 끝내지 않기를 선택할 때 사용하는 것이다. 당신은 저자고 문장은 당신의 인생이다. 이.. 더보기
지은정 외 5명 - 나는 나를 잘 만났을까요? 글쓰기를 향한 열망으로 모인 사람들이 쓴 에세이 책이다. 이 책에서는 6명의 작가분을 마주할 수 있다. 6명의 다양한 삶의 이야기는 각각 다른 방식으로 여운을 주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글은 이가희 작가님의 글이었다. 제주를 여행하면서 느낀 점, 거기서 펼쳐진 경험을 말하고 있는 글은 읽으면서 많은 위로를 얻을 수 있었다. 외에도 다양한 작가분들이 지나온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며 거기서 느낀 교훈을 공유하고 있었다. 실패의 원인을 찾고 어떻게 수정하고 앞으로 나아지면 되는가가 아닌 그저 실패 앞에 부서진 나만 오롯이 남았다. 좋은 결이든 싫은 결이든 나쁜 경험이었든 속상한 기억이었든 쌓이고 나면 언젠가 나의 일상에서 발현이 된다. 일대일 대응 같이 두드러지진 않지만 묻어나는 과정에 나의 시간들이.. 더보기
손힘찬 - 저 별은 모두 당신을 위해 빛나고 있다 저 별은 모두 당신을 위해 빛나고 있다, 어쩌면 한 번이 아닐 수도 있겠지만 모두 이 땅에 태어나 하나뿐인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전생과 후생을 기억하지 못하고 마치 처음인 것처럼 하나뿐인 삶을 살아가고 있을 수도 있다. 죽음이 존재하는 유한한 삶, 어떤 것도 예상할 수 없고 대처할 수 없는 삶, 모두 그러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처음인 이상 유혹에 휩쓸리기도 하고 사람에게 상처받기도 하며 여러 시행착오를 겪기도 한다. 신기하게도 사람으로부터 받은 상처를 사람으로부터 치유하기도 한다. 그 어떠한 것보다 값진 경험, 누군가와 사랑을 해보기도 한다. 이 책에서도 사랑을 언급하고 있었다. 사랑, 책에서 그리는 사랑은 마냥 아름답기만 하다. 과거에는 '사랑이 마냥 아름답기만 한 걸까?' 하며 의문이 들기도 했지.. 더보기
레몬심리 -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종종 기분에 따라 행동하게 되는 것 같다. 감정에 지배되어 현명하지 못한 행동을 하기도 하는 것 같다. 항상 느끼지만 기분에 따라 행동하면 그에 따른 부작용이 오는 것 같다. 그리고 그로 인해 상처받는 사람도 존재하는 것 같다. 때문에 기분에 영향받지 않기 위해서는 노력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자신의 감정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현명하게 행동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누군가가 문제 제기를 한다면, 그 말에서 감정을 분리하는 버릇을 들여라. 언뜻 들으면 상대의 말이 나를 상처 주기 위한 것처럼 느껴지지만 사실 내 기분이 만들어낸 오해일 때가 많다. 상유심생. 외모는 마음에서 생겨난다는 뜻이다. 사람은 각자의 얼굴에 세월의 흔적을 새기며 산다. 우..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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