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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아 - 이유를 묻지 않는 관대함으로 시를 음미하면서 많이 놀랐다. 시인의 정서가 나와 많이 닮았었고 비슷했기 때문이다. 모든 시가 하나같이 공감이 되었다. 결이 비슷하다고 생각하게 되니 공감이 쉬울 뿐만 아니라 울림도 크게 느껴졌다. 덕분에 이 책을 쓴 시인, 김영아 시인에 관한 관심을 가질 수 있었다. 그녀의 작품을 오래도록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정말 너무 좋은 시가 많았다. 모든 시가 주옥같았다. 그중에서도 큰 빛을 안겨준 시가 있었다. 바로 「산이 늙는다」, 읽으면서 다가오는 감정이 벅찰 정도로 컸다. 개인적으로 이 시가 너무 좋았다. 훗날 삶보다 죽음이 가까운 나이가 되었을 때 이 시를 접했더라면 뭉클했을 것 같다. 꼭 외워야 할 시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외에도 함께 가고픈 시가 많았다. 관대함을 지니고 여유롭게 세상을.. 더보기
Ditto - 뉴진스 (NewJeans) 뉴진스, 핫한 신인이다. 곡 Attention은 맨 처음 듣고 충격을 받아야 했다. 청순을 노래로 만들면 이런 느낌이구나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 수명이 길지 않은 아이돌 세계에서 살아남으려면 데뷔 때 화제성을 잡아야 한다. 이 화제성을 잡기 위해 많은 소속사에서 컨셉을 짜고 그에 따라 곡을 만들어낸다. 이제껏 많은 컨셉을 봤지만, 뉴진스를 보고 깨달았다. 청순이 진리다!! 불과 며칠 전에 나온 Ditto도 듣기 좋았다. 앨범 표지도 귀여운 토끼다. 깨물어버리고 싶을 만큼 귀엽다. Ditto, 여러 뮤비 해석을 봤는데 곡이 주는 메시지가 좋았다. Woo woo woo woo ooh Woo woo woo woo Stay in the middle Like you a little Don’t want no r.. 더보기
행복하니 - 케이시 2020년에 나온 곡이다. 케이시, 정말 즐겨 듣는 가수분이다. 곡 리스트에 이 가수분의 곡도 정말 많았다. 애절한 곡의 분위기가 저절로 공감된다. 이 곡도 정말 많이 들었다. 오랜만에 들었는데 여전히 좋았다. 마치 내가 그 사람에게 말하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이 곡은 더욱 그런 것 같다. 너와 나, 헤어지는 게 서로에게 좋다고 최선이라고 생각했어 그때 우린 많이 지쳐서 더는 상처 밖에 못줄 테니 더 좋은 사람이 될게 더 행복하길 바라 마지막에 네가 한 이 말 지금의 너는 변했는지 어떻게 어떤 사랑을 하고 있니 넌 행복하니 좋은 사람 만나 잘 지내니 널 웃게 하고 기댈 수 있는 그런 사람이니 정말 행복하니 그 사람 꼭 나보다 더 널 사랑해 주길 이미 그렇겠지만 여전히 난 바본가 봐 우리의 이별 말.. 더보기
김재식 - 좋은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돼 좋은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돼, 나에게 건네는 말처럼 느껴졌다. 홀린 듯 이 책을 집어 들어야 했다. 늘 그렇듯 이 책 역시 대인관계, 사랑, 나 자신을 돌보는 것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러한 책을 읽으면 대개 사랑이라는 카테고리에 많은 관심을 두게 된다. 그래서 항상 사랑이라는 주제에 여운이 남는 글이 많았다. 사랑, 보편적이지만 무척이나 특별한 감정이기에 항상 관심을 가져야 했다. 하지만 이번에 이 책을 읽고 난 후 여운이 깊이 남았던 글을 추리니 사랑에 관한 글은 얼마 없었다. 연인 간의 사랑을 다룬 글은 얼마 없었다. 모두 대인관계나 인생에 관한 글이 많았다. 이유는 모르겠으나 이번 책은 유독 그러한 글이 더 와닿았다. 정말 좋은 글이 참 많았다. 가리는 것이 힘들 정도였다. 개인적으로 .. 더보기
소윤 - 작은 별이지만 빛나고 있어 에세이 베스트셀러여서 한번 읽어봤다. 이 책에서도 정말 좋은 글들이 많았다. 읽자마자 마음에 와닿았던 글도 있었고 곱씹을수록 더 괜찮았던 글도 있었다. 뜻하지 않게 뒤늦은 여운을 준 글도 있었다. 정말 시간이 아깝지 않았다. 사랑과 인생, 그 속에서 겪게 되는 관계 그리고 성장. 삶을 살아가면서 느끼게 되는 여러 감정을 다루고 있다. 위로해주고 있다. 뻔한 말일 수도 있지만 많은 사람이 읽었다는 것은, 우리 모두 힘들다는 것이 아닐까? 저마다 고민을 지니고 위로받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사람은 불완전한 존재이다. 때문에 아주 가끔은 위로받고 싶을 때가 있고 조언을 구하고 싶을 때가 있다. 정답을 알아도 그러한 말을 듣고 싶을 때가 있다. 그저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부족한 존재이지만 우리 모두 각자의 위.. 더보기
겨울잠 - 아이유 이 곡을 맨 처음 접하고 들었을 때 눈물이 흘러나왔다. 곡 분위기가 너무 슬펐다. 아이유가 이 곡을 작곡한 시기와 배경을 생각하니 그 의미가 너무 슬프게 느껴졌다. 이 곡을 작곡한 시기에 가수 아이유에게는 많은 이별이 찾아왔다. 친한 친구이자 동료들이 세상을 떠났다. 그들과의 갑작스러운 이별은 인간 아이유에게 큰 상실감을 주기도 하였다. 연이은 슬픔과 믿기 힘든 이별을 겪은 후 아이유는 이 곡을 만들어갔고 끝내 완성했다. 덤덤한 노래 가사가 묵직한 슬픔을 초연하게 전하는 것만 같았다. 때 이른 봄 몇 송이 꺾어다 너의 방 문 앞에 두었어 긴 잠 실컷 자고 나오면 그때쯤엔 예쁘게 피어 있겠다 별 띄운 여름 한 컵 따라다 너의 머리맡에 두었어 금세 다 녹아버릴 텐데 너는 아직 혼자 쉬고 싶은가 봐 너 없이 .. 더보기
김재식 - 나로서 충분히 괜찮은 사람 세부적으로 글이 4장으로 나누어져 있지만 전하고자 하는 바는 같았다. 자신을 아끼라는 말, 자신을 사랑하라는 말을 전하고 있었다. 이러한 에세이를 읽는 데 2시간도 채 걸리지 않는다. 책 한 권을 다 읽는 시간 치고 짧은 편임에도 느껴지는 울림이 다른 책들과는 무척 다르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을 법한 상황 그리고 모습 속에서 작가는 그에 따른 조언을 건네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조언들은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말들이었다. 바로 운용할 수 있게 해 주었다. 이 때문에 더욱 감동을 크게 느낄 수밖에 없었던 것 같다. 정말 좋은 글이 너무 많았다. 겨우 골라서 올리지만 저마다 좋은 글은 다를 것으로 생각된다. 읽어보면 지금 내가 이 공간에 적은 글이 아니라 다른 글이 더 깊이 와닿을 수도 있을 것이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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