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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덕, 백종민 - 사랑한다면 왜 이 책은 쓴 작가분들은 부부이시다. 방송에도 출연하신 분들이셨다. 원래는 비혼이셨다고 한다. 작가분들의 결혼관을 읽으면서 새롭게 알게 된 점들이 꽤 있었다. 그래도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자신과 생각이 잘 맞는 사람과 산다는 것은 정말 행복한 삶이라는 것이었다. 정말 그들의 사랑이, 그들의 삶이 부러워 보였다. 새삼 결혼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과정과 그 이후의 생활은 정답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래도 책을 읽고 난 후 가장 기억에 오래 남았던 것은 불평등을 담고 있는 언어와 호칭에 관한 이야기였다. 며느리라는 호칭에 대한 학설은 읽으면 일수록 놀라웠다. 며느리라는 호칭과 더불어 결혼과 관련한 호칭들이 불평등함을 지니고 있다는 것에서 놀라움을 가질 수 있었다. 가끔씩 찾아오는 행복이나 행운이 아니라 .. 더보기
Spicy - aespa (에스파) 에스파 신곡이 나왔다. 처음부터 듣고 놀랐다. 너무 좋았다. 오늘 내도록 들었다. 미쳤다. SM곡 특성상 처음부터 좋기가 쉽지 않은데 너무 좋았다. 에스파 곡들 중 처음부터 듣기 좋았던 곡, Next Level 이후로 이곡이 나와버렸다. 너무 좋은 것 같다. aespa (에스파) - Spicy Uh Uh Too Spicy You want my A to the Z But you won’t 어림없지 맞혀봐 Sweet 또는 Freak What’s hiding underneath (I see) 망설이듯 간 보는 너 기회는 없어 Oh Nah You won’t get it No No, You won’t get it (I say) 깜빡 한순간 끌어당겨 You’ll be mine (Mine) 살짝 다가와 Can cro.. 더보기
이승주 - 도대체 연애는 왜 성인이 되면 연애를 많이 할 줄 알았다. 하지만 지금껏 제대로 된 연애를 해본 적이 없다. 그 흔한 썸도 타보지를 못했다. 소꿉놀이 같던, 어린 시절의 장난스러운 고백이 아닌 어른이 된 이후 제대로 된 고백을 받아본 적이 한 번도 없다. 이러다 20대를 보낼 것 같다는 생각에 조급함이 들기도 한다. 이제는 누군가가 내게 다가오길 바라기보단 내가 다가가야 할 때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하지만 쉽지 않았다. 무엇보다 나는 여우 같은 여자가 아닌 곰 같은 여자, 곰녀여서 쉽지 않았다. 마음에 드는 상대에게 말 한번 걸어보는 것이 쉽지 않았다. 망설이다가 놓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이 책은 나 같은 여자, 곰녀들을 대상으로 한, 곰녀들을 위한 연애 책이었다. 곰녀들에게 전하는 연애와 결혼 이야기였다. .. 더보기
요즘 내가 듣는 곡들 - 아이브 요즘 아이돌곡을 많이 듣는다. 오디션 프로그램 곡들도 굉장히 많이 듣는 것 같다. 무대 영상보다가 곡이 생각보다 좋아서 계속 듣는 것 같다. 그래도 제일 즐겨듣는 곡은 아이브 곡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 아이브 I AM 하고 앨범의 수록곡인 Shine with me 정말 좋은 것 같다. 1. 아이브 - I AM 2. 아이브 - Shine With Me 타이틀 곡보다 이 곡을 더 많이 들은 것 같다. 3. Boys Planet - Say My Name 무대 영상도 정말 많이 본 것 같다. 더보기
괜찮아(Fine) - 소란(SORAN) 2022년 10월에 나온 곡이다. 우연히 듣고 너무 좋아서 미친 듯이 들어야 했다. 꽤 오랜만에 들어도 듣기 좋다. 몰라도, 실패해도 괜찮아. 실수해도 괜찮아. 뒤에서 너를 응원하는 사람이 있어. 너를 지켜보는 사람이 있어, 힘내. 누군가에게 쓴소리를 듣거나 마음이 우울해지면 여기로 돌아오면 돼. 너를 보듬어줄 사람이 여기에 있어. 천천히 와, 다들 너를 기다리고 있었어. 낯선 곳에 혼자 있거나 무척 후회될 때에도 괜찮아. 누군가를 미워해도 괜찮아. 틀려도 괜찮으니 몇 번을 더 물어봐도 돼. 어차피 정답은 없으니. 다 괜찮아. 더보기
권미선 - 혼자일 때도 괜찮은 사람 혼자일 때도 괜찮은 사람, 감수성이 풍부해지는 새벽에 이 책을 읽었더라면 오열했을 것 같았다. 마음에 드는 글이 너무 많았다. 무엇보다 지금 내게 필요한 말이 많았다. 종종 인생은 혼자라는 마음가짐으로 누구도 곁에 두지 않으려 했던 적이 있었다. 솔직히 지금도 누군가를 곁에 두는 것이 어렵게 느껴지기도 한다. 무엇이든 혼자 하는 것이 편했고 이제는 혼자인 삶이 너무 익숙해졌다. 하지만 정말 혼자인 내 삶이 괜찮은지 의문이 들 때가 있다. 그리고 곁에 아무도 없는, 온전한 내 편이 없는 현실이 무섭게 느껴질 때가 있다. 서늘한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앞으로도 쭉 혼자서 버틸 수 있을지 의문이 들 때가 있다. 문득 두려워질 때가 있다. 이러한 나의 마음을, 뒤숭숭한 마음을 위로해 준 글이 참 많았다. 나와 .. 더보기
명민호 - 빛나는 것을 모아 너에게 줄게 빛나는 것을 모아 너에게 줄게, 그림이 너무 예뻤다. 글을 읽으면서 눈호강을 제대로 했던 것 같다. 이 책을 쓴 명민호 작가분은 다양한 곳에서 활동하신 분이셨다. 여러 광고와 드라마, 음반작업에 참여하셨을 뿐만 아니라 몇 년 동안 유퀴즈의 클로징 일러스트를 담당하신 분이셨다. 그림뿐만 아니라 글을 읽으면서도 많은 위로를 받을 수 있었다. 특히 「우리들의 영웅」에서는 소방관들의 소중함과 위대함을 느낄 수 있었다. 새삼 그들의 노고에 큰 울림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목도리」에서는 눈물을 찔끔 흘려야 했다. 어머니의 사랑을 다룬 글이었는데 읽다가 눈시울이 붉어졌다. 늙어가는 부모님의 모습 앞에서 깨닫게 되는 그들이 준 사랑이 무척 아프고도 슬프게, 때로는 기쁘게 느껴질 것 같다는 생각이 가득 들기도 했었..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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